코인베이스 CEO, 부패한 독재자들에게 스파이웨어 판매 ‘부패한 독재자 전복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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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인뉴스=최문근기자] 실시간 스트리밍 질문 및 답변에서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전형적인 암호회사 목표 중에서 전 세계 일부 부패한 독재자를 타도한다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Q&A 시간에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가 5년 만에 하고 싶은 가장 야심적인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세상의 부패한 독재자들을 정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와 같은 경제가 무너질 때 비트코인의 유스 케이스를 개선할 것을 암시했다. 암스트롱은 “야심적인 일 중 하나는 기브크립토와 같이 베네수엘라에 있는 10만 명의 사람들에게 약간의 암호화폐를 주고 싶다”며 “대략 12개월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여러가지 용도로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세계의 한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현재 경제에서 모든 거래 중 50% 이상이 암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괴한 야망을 제외하고 일부 논평가들은 부패한 독재자들을 뒤쫓아가는 코인베이스의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부패한 정권에 스파이웨어를 판매하는 팀을 고용한 후 이와 관련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코인베이스는 뉴트리노라는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를 인수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뉴트리노는ㄴ 사악한 해킹 팀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해킹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수단, 베네수엘라 등의 부패한 정권에 감시제품을 판매했다.

해킹 팀은 심지어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잔인한 살인 사건에 관련된 사우디 집행 부서에 물품을 팔았다.

코인베이스는 해킹 팀의 전 멤버를 회사 밖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해킹팀 COO 지안카로 루소는 여전히 링크드인에 뉴트리노의 CEO로 등재돼 있다.

이러한 코인베이스의 아이러니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다. 따라서 암스트롱의 이번 발언에 대한 진위가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암호화폐를 이용해 부패한 독재자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은 코인베이스가 가진 힘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그러나 과연 암스트롱의 계획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은 암호화폐 경제가 얼마나 더 활성화되느냐에 따라서 실현 가능성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