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 ‘FedCoin 프로젝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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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인뉴스

[디코인뉴스 최정민기자]케빈 워시(Kevin Warsh)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Fed가 정부가 후원하는 암호화폐를 공개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워시는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알고리즘 중앙 은행으로 설계된 암호화폐 베이스코인의 투자자 그룹 중 하나인 베시스(basis)에 속해있다.

워시는 이른바 FedCoin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발행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Fed 총재로 지난해 유력한 의장 후보자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는 “Fed로 돌아왔다면 ‘FedCoin’을 탐구할 팀을 지명했을 것”이라며 “다음 금융 위기 때 암호화폐가 통화 정책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며 “암호화폐 자산이 사기와 투자자 손실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워시는 스탠포드 후버 연구소에서 유명한 연구원의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간에 수조 달러의 이체를 가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비전을 긍정적으로 밝히고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은행과 싱가포르 통화 당국은 은행간 거래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대단위 거래도 빠르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맞추고 있다. 제롬 파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11월 청문회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도매 지불 부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통화에 대해 비정상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주로 화폐 가치의 안정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해독은 변동성이 있어 교환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

또한 중앙은행은 돈세탁, 사기 및 탈세와 같은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범죄를 법 집행 기관에 포함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중앙 은행의 불신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이 오히려 은행을 위한 도구가 되는 꼴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란이 일어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고려하고 있는 중앙은행도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아나키스트 충동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고 뉴욕타임즈는 말한다.

그러나 워시는 “어떤 형태의 디지털 화폐가 미래의 화폐라고 사람들이 믿겠냐”며 “중앙 은행은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새로운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