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한타바이러스 창궐, ‘코로나19처럼 전염성 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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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 출몰 소식이 들림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국에서 사망한 한 노동자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현지보도로 인해서 국내에서는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타바이러스가 빠르게 전염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우선 한타바이러스 종류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는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풀밭에 누웠다가 설치류에 의해서 발병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한탄바이러스, 임진바이러스 등 자체 바이러스를 갖추고 있다보니 이에 대한 백신도 이미 개발된 상태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태세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풀밭 등에 눕거나 설치류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국경을 넘기도 어렵다는게 전문가의 전언이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출혈열은 한 번 걸리면 고열, 두통, 복통, 급성심부전 등 증상을 보인다. 일부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치사율은 1~15% 수준이다.

반면에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대륙의 경우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치사율이 35~40%에 달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백신이 개발됐다는 점도 대유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원인이다. 여기에 예방접종도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물론 에어로졸에 의해서 감염될 확률은 있다. 아무래도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이나 대변, 침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으로 옮겨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되도록 봄철에는 풀밭에 눕거나 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게 좋다.

인간 간 전염 가능성도 극히 낫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타바이러스에 대해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그만큼 전염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 같은 펜데믹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