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 예술가 링컨 타운리, ‘비트코인으로 예술 작품 판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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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인뉴스=최문근기자] 영국의 현대 예술가인 링컨 타운리는 싱가포르 투자자에게 490비트코인으로 자신의 작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9천 파운드(약 1만1천달러)였을 때 거래해 441만 파운드(53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작가는 투자 각도에서 흥미로운 거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타운리의 그리드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 그림은 새치 미술관에 전시되기 한 달 전에 구입됐다. 이 작품들은 이번 달 하루만 화랑에 전시될 예정이다.

타운리는 2017년 처음 암호화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2년 반 전 나는 시장에서 대체 투자 상품을 보고 있었다”고 밝히며 “자산, 주식 그런 종류의 물건을 거래하는 미술품 수집가 보다는 투자자에게 그의 자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투자 공동체 내의 인맥을 이용해 타운리는 암호화폐를 가진 세계의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연결됐다. 이를 통해 40비트코인에 호마주라는 유화를 유럽 미술품 수집가에게 판매했다. 이 작품은 이후 약 52만 파운드(약 64만 달러)로 평가됐다.

타운리는 암호화폐는 예술가들이 미술 산업인 갤러리의 전통적인 유통망을 우회할 수 있게 해준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갤러리들은 이 정보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거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갤러리들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미술품에 5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추정한다”며 “주류 미술계가 업계의 확립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미술계가 변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타운리의 생각이다. 특히 자신을 스스로 파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수집가들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질서가 성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타운리는 풀뿌리부터 우량 예술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토큰화된 예술 기금을 설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예술 토큰화가 사람들이 예술을 보는 방식뿐만 아니라 접근하는 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예술 토큰화가 널리 채택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그는 토큰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에게 미술 시장을 열게 되면 지하실에 갇혀 있는 작품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타운리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암호화폐가 예술 토큰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채택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