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화학물질 있어도 인체 위해할 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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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화학물질 있어도 인체 위해할 수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화학물질이 우려할 정도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노출되는 비스페놀류 등의 화학물질 총 14종에 대해 통합위해성평가를 실시했다. 화학물질 14종은 비스페놀류 3종, 파라벤류 4종, 프탈레이트류 7종 등이다.

이번 평가는 단편적인 제품 중심의 노출 평가와 달리 먹고 바르고 마시는 등 일상생활을 통한 노출 경로를 모두 고려하는 사람 중심의 평가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평가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평가대상은 통조림 내부 코팅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비스페놀류,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류, 식품 및 화장품 등의 보존재로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류 등 14종을 선정했다. 해당 물질은 동물에게 생식발생독성, 내분비계교란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향후 중금속, 다이옥신류, 다환방향촉탄화수소류 등 위해 우려가 높은 물질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평가해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방법은 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공산품, 생활화학제품 및 환경 요인 등 다양한 노출원과 노출경로를 분석해 물질별 체내 총 노출 수준을 산출한다. 다음 물질별 인체노출 안전기준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체내 총 노출량은 기준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부분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 유아, 아동용 제품,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인체적용 제품군에 대해 프탈레이트류 등의 기준, 규격을 엄격히 관리해 노출원을 줄여간 결과로 해석된다.

비스페놀A는 비스페놀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물질로 식품을 통해 주로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외에도 영수증, 접착제 등도 노출 원인으로 확인됐다. 비스페놀A의 경우 영유아가 사용하는 기구 및 용기, 포장과 화장품 등에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한다.

프탈레이트류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 화장품,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과 집먼지 등을 통해 노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손으로 만지거나 물건을 입에 넣고 빠는 행동 등으로 인해서 노출량의 차이는 발생한다.

파라벤류는 식품 및 화장ㅍ품의 보존제로 사용된다. 식품이나 화장품을 통해 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체내 노출량은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질별로 노출원인과 경로가 다양한 만큼 이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