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악사고 발생 1위 ‘주요 원인은 실족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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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봄철을 맞아 도심 근교 산을 찾는 시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다음달 31일까지 집중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서울 시계 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4089건에 달한다. 이는 한해 평균 13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수치다. 특히 가장 많은 사고 요인은 실족추락이다. 1136건으로 27.8%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조난사고가 584건으로 14.3%를 차지했다. 개인 질환은 310건, 탈진 94건, 암벽등반 사고 49건, 기타 19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7.6%, 2.3%, 1.2% 순이다.

지난해 1312건의 산악사고 현장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87명을 구조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산악사고 발생 장소는 북한산이 103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관악산이 618건, 도봉산이 406건, 수락산이 131건, 불암산이 69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3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51세부터 70세까지가 전체의 49.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산악사고는 등산객이 붐비는 주말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50대~60대가 실족, 추락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등산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더 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뒤늦게 발견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방재난본부는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안전 산행 정보를 게시하고 있으니 반드시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등산객의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북한산 등 주요 10개 산 47곳에 설치된 산악 응급 구조함을 점검한다. 점검과 동시에 응급처치 용품을 보충하는 등의 정비에 나서게 된다. 또한 산악사고 때 사고지점을 알려주지 위해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도 점검한다.

혹시라도 파손, 손상 등 훼손으로 보수가 필요한 경우 자치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협조를 요청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119 산악 구조대를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혹여라도 모를 조난자를 구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