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인플레이션에 베네수엘라, ‘비트코인 거래량 고점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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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인뉴스

[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남미 국가가 전례없는 초인플레이션과 악화된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베네수엘라 볼리바르의 비트코인 구매에 소비된 돈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코인댄스는 베네수엘라에서 이번 주까지 약 9억회의 볼리바르가 거래됐으며 이는 이미 8억 5천만 개가 넘는 볼리바르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증가는 볼리바르의 급격한 평가 절하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중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주민들은 플랫폼에서 현재 가치 710만 달러의 1089 BTC를 거래했다.

이번주까지 이미 955 비트코인이 거래됐으므로 기록이 다시 깨질 수 있다. 9월 하반기에도 지난 4월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말까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율이 137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시점에 베네수엘라의 성장하는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발생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만 하더라도 국제금융기구는 인플레이션율을 100만 %로 예측했다. 개인 기간 동안 정부는 경제가 위축되더라도 최저 임금을 60배 이상했다. 내년에는 IMF가 인플레이션율을 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이유들 중 인플레는 남미 국가의 비트코인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주력 암호화폐의 최대 공급이 제한돼 디플레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트코인 거래 규모의 확대는 베네수엘라의 국영 암호화폐인 페트로의 공개 판매가 시작되기 3주 이내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개 판매가 다음 달에 시작될 때 페트로는 주요 암호화폐와 피아트 통화를 사용해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마두로 대통령은 TV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비트 코인을 가지고 페트로를 살 수 있다면 11월 5일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 언급된 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달러, 유로였다.

페트로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초 베네수엘라 정부는 모든 여권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회의론자들은 또한 이 나라의 경제적 문제가 악화되자 이민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베네수엘라 출국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